"사회적 약자 돌보는 이들이 국회의원 되어야"

꽃샘추위가 찾아든 10일 오전.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해고 당한 김세진 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 씨는 오는 4월 총선에 자신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사람이 국회로 들어갈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김 씨는 "어느 정도 자신의 소신대로 할 수 있는 됐으면 좋겠다"며 "노동자와 약자를 위해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면 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보유세 강화 정책을 제안하고, 기독교인 임대인들부터 전월세 가격을 너무 많이 인상하지 말자는 캠페인 등을 벌여온 희년함께.

이른바 토지 정의 운동을 펼쳐온 희년함께 김덕영 사무처장 역시 사회적 약자들이 집걱정 없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줄 정치인을 기대하고 있다.

김덕영 사무처장은 "가난한고 소외된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직한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한다"고 했다.

새로운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기독인들은 소외된 이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국민의 대표가 선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서범준 씨는 "말로만 국민 생각한다고 하지 말고 정말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청년 실업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다. 취업을 준비중인 송희선 씨는 "취업을 하는데 있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했다.

자영업자인 성낙현 씨는 "깨끗하고 시민들 위해 노력하는 분들 있어면 찍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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