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리는 강정호, 개막전 복귀도 가능?

스파이크 신고 베이스러닝 훈련 임박…美언론, 순조로운 재활 주목

지난해 부상 이후 오는 4월 중순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피츠버그 강정호.(자료사진=피츠버그 홈페이지)
그라운드 복귀를 향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수비와 타격 훈련에 이어 다음 단계는 베이스러닝 훈련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수석 트레이너 토드 톰치크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이번 주 베이스러닝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톰치크는 "강정호가 그라운드에서 스파이크를 신고 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도 강정호가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강조하며 베이스러닝 훈련 재개에 의미를 뒀다.

강정호가 스파이크를 신고 달리는 것은 작년 9월 무릎 수술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에게 개막전 복귀는 여전히 가능한 일이다. 그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이후 한번도 차질을 겪지 않고 재활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복귀 시기를 4월 중순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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