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장소로 바로 데려다 주는 자동차나 패키지 여행과는 또 다른 여행의 묘미가 있어 기차로 여행을 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이름도 몰랐던 시골의 5일 장에 나가 닭이며 강아지며, 산나물이며를 파는 소란함과 시골 인심으로 퍼주는 잔치국수를 먹는 맛은 경험해본 자만이 알 수 있다.
여행자가 아니면 산과 하늘밖에 없는 한적함이라거나 파도가 부서지는 정동진 같은 바다의 풍경, 혹은 갓 잡아온 바다 생물을 거래하느라 시끌벅쩍한 항구도시를 보는 것 모두 가능하다. 기차여행은 발길 닿는 곳이 행선지고 추억의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기차여행 애호가와 기차여행을 준비중인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가 개시되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라 반갑다.
하나투어가 자회사인 웹투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기차여행만들기' 시스템을 출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차는 물론 숙박, 렌터카, 입장권 등을 본인이 원하는 데로 직접 골라 여행을 디자인할 수 있다. 이른바 기차여행 원스톱 시스템인 것.
게다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해 일거양득이다. 공식 오픈 되는 4월부터는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다.
시범 운영 기간인 3월까지는 복합구매 예약자를 대상으로 30% 즉시 할인과 더불어, 렌터카를 포함한 예약 시 주유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숙박 및 렌터카를 동시 예약하면 각각 최대 5천원, 1만원을 추가 할인까지 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코레일과의 업무협약으로 선보인 이 상품은 하나투어 홈페이지 및 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KTX, KTX-산천, 새마을호, ITX-새마을, 무궁화호 중 원하는 철도편 및 노선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호텔, 펜션, 콘도, 레지던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 34가지 렌터카 차종 중 원하는 것 등을 추가 가능하다. 더불어 시티투어, 워터파크, 요트투어 등 인기 관광지 이용권까지 취향대로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하나투어와 웹투어는 지난 2013년 스스로 제주여행상품을 디자인하는 예약시스템인 '제주여행만들기'를 선보인 바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또는 웹투어(www.webtour.com/ 02-2222-2653, 265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