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 초반부터 큰 전투 "알파고, 이세돌 도발 냉정하게 대처"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세돌(33) 9단-구글 알파고(AlphaGo) 세기의 대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시작된지 26분이 흐른 초반 이세돌(흑돌)과 알파고(백돌)는 모두 똑같이 13분씩 시간을 사용했다.

초반에는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알파고가 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초반 포석이 이뤄진 상태에서 알파고의 실력은 예상보다 뛰어난 것 같다는 것이 프로기사들의 평가다.

(사진=스마트뉴스팀)
대결을 중계하는 박정상 9단은 알파고가 상대의 도발에 냉정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국은 초반부터 큰 전투가 벌어져 예상보다 빨리 끝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알파고가 바둑이 불리할 경우 불계패를 선언할 수 있는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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