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건립을 위한 여성연대 준비모임'은 8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녀상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준비모임은 기자회견문에서 "특히 세월호 참사, 누리과정 예산,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문제의식을 갖는 여성들이 나서 4 ·13총선에서 올바른 참정권을 행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 평화의 소녀상은 조례 호수공원이나 순천시청 앞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동상 제작비 3천 300만 원과 관련 인사 초청 특강 등 부대비용을 합해 모두 5천만 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여성회 이연숙 회장은 "소녀상 건립 부지를 순천시에서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성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1명이 거액을 쾌척하기 보다 많은 시민과 단체가 동참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남지역은 지난해 해남군에 소녀상이 건립됐으며 목포시와 곡성군·담양군 등에서 소녀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소녀상 건립 제안은 '제108주년 세계 여성의 날'도 기념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