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구자철, ESPN 파워랭킹 6위

ESPN이 선정한 이번 주 파워랭킹. 구자철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 홈페이지 캡처)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구자철(26, 아우크스부르크)이 ESPN이 선정한 파워랭킹 6위에 올랐다.

ESPN은 8일(한국시간) 이번 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명의 선수를 뽑았다.

구자철은 당당히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철은 지난 6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5, 6, 7호골을 연거푸 터뜨렸다. 전반 5분과 전반 44분, 그리고 후반 12분 연속 골을 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을 통틀어 선정하는 ESPN 파워랭킹에서도 6위에 자리했다.

ESPN은 "해트트릭 전까지 19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전에서 52분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3 무승부를 이끌었다"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캡틴이었다. WWK 아레나에서는 첫 시즌이다. 이전에는 마인츠에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ESPN은 "셀타비고전에서 4골을 터뜨렸다. 중거리슛부터 프리킥, 탭-인(tap-in), 헤더까지 다양한 득점을 기록했다. 27골로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랐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2위였다. ESPN은 "에이바르전에서 2골을 넣으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가 3위,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가 4위, 디미트리 파이예(웨스트햄)이 5위에 자리했다. 7~10위에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모하메드 살라(AS로마), 조슈이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살로몬 론돈(웨스트브롬)이 차례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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