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로드를 믿었는데 실수를 다 인정하더라. 흥분하고 해야 할 플레이를 안 하고 하고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했다. 그러면 안 된다. 문제가 있었던 게 로드가 외곽에서 쏘면 다른 선수의 기회가 날 수 없다.
슛 훈련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골밑슛은 놓치고 밖에서 쏘니...지금까지 잘 왔는데 앞으로 잘 해야 할 것이다.(이날 로드는 3점슛 2개를 모두 놓쳤다. 반면 에밋은 9개 중 4개를 적중시켰다.)
▲승장 추승균 KCC 감독=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공격력 워낙 좋아서 외곽 수비를 많이 연구하고 훈련했다. 앞선에서 너무 잘 해줬다.
1쿼터 잘 한 게 4쿼터까지 갔다. 걱정했는데 실책 많았지만 제공권에서 만회했다. 2차전에서는 실책 줄여야 할 것이다.
3쿼터 후반 그래도 힘든 상황이 한번 있었다. 이기고 있을 때 템포 바스켓을 해야 하는데 빨랐다. 3쿼터에 끝나야 할 경기에서 빌미를 줬다.
에밋은 슛 훈련 되게 많이 한다. 하루 200개 쏜다. 에밋은 공격 밸런스나 템포 얘기를 안 한다. 그게 에이스다. 1쿼터 걱정된 부분이 시소 탔으면 어렵게 갔을 것인데 그걸 풀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