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3라운드 단독 선두…시즌 2승 눈앞

장하나. (사진=KLPGA 제공)
장하나(24, 비씨카드)가 시즌 2승째를 향해 순항했다.

장하나는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 · 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라운드를 이미림(27, NH투자증권)과 공동 선두로 마친 장하나는 3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11언더파 단독 2위 폰아농 펫람(태국)과 1타 차다.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이미 한국 골퍼가 2개 대회를 차지했다.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김효주(21, 롯데)가 우승했고, 이어 2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는 장하나가 정상에 섰다. 장하나는 시즌 2승의 기회다.

이밖에 이미림은 2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양희영(27, PNS)도 이미림과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최나연(29, SK텔레콤)과 최운정(26, 볼빅)도 8언더파 공동 5위로 우승 사정권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0위, 2위 박인비(28, KB금융그룹)는 이븐파 공동 3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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