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알프스 산들의 끝자락에 위치한 청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코모 호수(Lago di Como)는 가르다 호수, 마조레 호수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다.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호수 중에 하나로 깊이가 400m에 이르며 보기만 해도 그 웅장함에 사로잡힌다.
로마시대 때부터 귀족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명성을 얻으면서 호숫가 곳곳에는 그들의 저택으로 사용된 빌라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빌라들 중 일부는 관광지로, 일부는 호텔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
알프스의 푸른 나무들이 만드는 신선한 공기 가득한 곳, 맑고 투명한 호수를 바라보는 코모 호수 곳곳에는 세계적인 고급 휴양지답게 많은 호텔들이 위치하고 있다.
유럽 전문여행사 엔스타일투어(www.nstyletour.com)는 완벽하고 품격 있는 휴식을 꿈꾸는 여행객에게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빌라 데스테(VILLA D'ESTE)와 모던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카스타디바 리조트에서의 숙박을 추천한다.
코모 호수의 중심 마을인 코모에서 북쪽으로 5km 가량 떨어진 호숫가의 한적한 마을 체르노비오에 위치한 호텔인 빌라 데스테는 그 역사가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5세기에 수도원으로 지어진 건물이 추기경에 의해 아름다운 빌라로 재건축된 후 18세기까지는 왕족과 귀족들의 연회장과 별장으로 사용됐다. 그 이후 영국 왕세자비의 거처로, 이탈리아 통일 운동 시기에는 애국모임의 연회장 및 거처가 됐다. 수 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이 건물은 드디어 1873년에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
추기경 건물과 여왕의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개의 빌딩에 위치한 152개의 객실 내부는 우아함과 고풍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앤티크 한 가구와 소품, 빈티지 그림과 실크 양단 벨벳,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욕실까지 어느 하나 고급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코모 호수 동쪽의 블레비오 마을에 위치한 카스타디바는 모던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7개의 빌라들로 이루어진 럭셔리 호텔이다. 19세기 초반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위대한 성악가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주디타파스타의 집이었던 곳을 호텔로 만들었으며 호텔 곳곳에 그녀를 기리는 예술 작품들이 남아있다.
코모를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로서 최근 10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접목하였으며 평화로운 코모 호수와 호수 건너로 예쁜 집들이 층층이 자리 잡은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흙, 물, 공기, 불을 테마로 하여 각기 다른 특징을 잘 살려 구성된 카스타디바 만의 독특한 스파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투숙객에게 최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두 호텔의 예약을 원하면 엔스타일투어로 전화예약(02-578-5843)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