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10시 주한미군내 사드 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운용하게 될 사드의 배치 가능성에 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정 체결권자는 한국 측은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 측은 토마스 S. 벤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이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한측에서 장경수(육군 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측에서 헤드룬드(해병소장)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필수 적정인원으로 편성된다.
한미 공동실무단에서는 적정 부지 선정, 안전 및 환경, 비용 문제, 협의 일정 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한미 공동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 추진된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이 운용하게 될 사드 체계는 북한의 증대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양국 군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공동실무단 첫 공식 협의를 갖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7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내 사드 배치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