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는 이들 댐은 내진설계기준에 따라 규모 6.0~6.3의 지진에 안전하도록 설계돼 있고, 이번 지진에 의해 지진감시시스템(DEMS)에 감지된 규모도 댐별로 0.1~2.8 정도로 아주 미미해 댐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전국 22개 대규모 댐에 지진계를 설치해, 실시간 지진감시시스템을 구축해 통합감시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또 올해 말까지 광동댐(강원도 태백시), 달방댐(강원도 동해시), 대암댐(울산) 등 8개 소규모 용수댐에 대해서도 지진감시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5월 31일 21시 59분 제주시 서쪽 78㎞ 해역에서는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