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본색'의 새 유니폼, 정체성 강화로 승부수

프로 진출 첫 메인스폰서 계약으로 유니폼 광고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구단의 상징색인 빨강과 검정을 각각 홈 경기와 원정 경기 유니폼으로 제작하는 등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16시즌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자료사진=부천FC1995)
'부천본색'의 2016년은 정체성 강화부터 시작된다.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3일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2016시즌 선수단과 이들이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부천의 새 시즌 유니폼은 정체성 강화에 주력했다. 부천의 고유색인 빨강과 검정을 각각 홈 경기와 원정 경기 유니폼 색상으로 선정했고, 엠블럼을 유니폼 전면과 후면에 새겼다. 골키퍼 유니폼은 홈 경기는 네이비, 원정 경기는 핑크로 변경했다.

유니폼 상의 뒷부분에는 캐치프레이즈인 '부천본색'을 삽입해 구단의 방향성을 제시했고, 오른팔 소매에는 연고지명을 넣었다. 지난해에 이어 아스토레와 유니폼을 만든 부천은 프로 진출 처음으로 KEB하나은행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어 유니폼 상의에 노출했다.

부천은 "다양한 팬이 실생활에서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실용성과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부천의 새 시즌 유니폼은 구단 공식 쇼핑몰(http://bfcmarket.com)에서 3일부터 15일간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부천 홈페이지와 전화(032-655-1995)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은 새 시즌 주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강지용이 선임됐고 부주장은 새롭게 이적한 문기한이 맡았다. 강지용은 "2년 연속 주장이라는 자리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우리 팀이 하나가 되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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