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2일 2015년 10월 5일에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려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평양 ‘강동정밀기계공장’의 노동자 편의시설의 개, 보수에 나서는 등 지금도 현대화 사업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김정은 1비서는 이 공장을 현지지도하고 현대화 사업과 근로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멜빈 연구원은 "‘강동정밀기계공장’은 지상과 지하의 생산 시설로 구성돼 있고, 공장 부지의 둘레만 약 4.35km, 면적은 0.82 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공장 노동자를 위한 숙소와 카페, 도서관, 혁명박물관 등이 있으며, 지하에는 CNC, ( 컴퓨터수치제어)를 이용한 생산 시설도 공개됐다.
멜빈 연구원은 "김 제1비서의 지시에 따라 미사일 프로그램과 탱크 등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평안남도의 ‘1월 18일 기계종합공장’도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시찰 이후 두 번의 개, 보수 작업을 거쳤다"고 지적했다.
이 공장은 새 공장과 창고, 주거 시설 등이 새로 들어섰고, 로봇과 CNC화, 무인창고 등 자동화와 무인화 된 공장으로 재탄생했다.
또 선박을 수리하는 북한 해군 제597부대 산하 ‘10월 3일’ 공장도 종전의 공장 건물과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이곳에 새 공장과 아파트 등 건축 공사를 활발히 진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