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오후 7시6분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시작한 이후 무려 192시간 27분이나 진행된 사상 초유의 대장정이었다.
분으로는 11547분, 일수로는 만 8일과 27분동안 진행됐다.
38번째이자 마지막 주자였던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야당 의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면서 흐느꼈다.
이어 "여러분들이 국회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준 필리버스터의 영웅들"이라며 "감사하다"는 말로 필리버스터를 끝맺었다.
이 워내대표는 12시간 31분동안 무제한토론을 해 같은당 정청래 의원의 11시간 39분의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오후 7시33분 무제한 토론의 종결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