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이나 사이판에 비해 덜 알려진 북 마리아나 제도의 섬인 덕분에 아직도 순수한 자연이 때묻지 않고 고이 간직되어 있다. 길가에 띄엄띄엄 보이는 시골 집들의 풍경은 마치 시간을 되돌려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산호초의 구멍 사이로 파도가 부딪힐 때마다 물줄기가 높이 솟아오르는 블로 홀이나 수심이 얕아온갖 해양 스포츠가 가능한 타총나 비치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1m나 되는 초록 바다 거북을 만나볼 수 있는 투 코랄은 마리아나에서 가장 예쁜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섬의 남단에는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듯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캐롤리나스 라임스톤 포레스트 트레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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