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한 갤럭시S7 기사 제목이다.
WSJ은 갤럭시S7의 외장 메모리카드 슬롯이나 방수 기능을 예로 들며 "삼성은 갤럭시S6때 사라졌던 과거 갤럭시S4와 갤럭시S5의 유용한 기능을 다시 부활시켰다"고 보도했다.
포브스(Forbes)는 조금 더 재미있는 해석을 내놨다. 포브스는 "삼성은 갤럭시S5에서는 실용성을 위해 디자인을 희생했고 갤럭시S6는 디자인을 위해 실용성을 희생했다"면서 "그러나 갤럭시S7에서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것 같다"고 적었다.
"당신이 스마트폰 판매업에 종사한다면 삼성은 아이폰 대신 갤럭시S7을 판매할 이유를 주었다"는 미국 방송사 CNBC의 색다른 평가도 있었다.
중국의 주요 온라인포털인 QQ는 "삼성은 이렇게까지 사용자의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였던 적이 없었다"면서 "갤럭시S7 시리즈 2종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판매될지는 최종 판매가격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매체 봉황망은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아이폰6s플러스보다 디자인이 앞서 있다"며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치켜세웠다.
IT 매체 '안드로이드PIT' 프랑스어판은 갤럭시S7을 경쟁작 G5와 직접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G5보다 갤럭시S7을 선택해야 하는 3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G5가 디자인과 충전속도는 물론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등 갤럭시S7의 장점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G5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분리형 배터리라는 매력을 갖고는 있으나 만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갤럭시S7을 고를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