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의 음악은 그동안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되지 않았으나, 29일 자정(오전0시)부터 멜론·네이버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 업체를 통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비틀스는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과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등을 통해 해외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서비스가 확정되면서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가능한 비틀스의 앨범은 데뷔 앨범 '플리스 플리스 미(Please Please Me)'부터 마지막 정규 앨범 '렛 잇 비(Let It Be)'까지 총 13장의 정규 앨범과 차트 1위 곡을 모은 앨범 '1'을 비롯한 4장의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총 17장이다.
1960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된 비틀스는 발라드부터 하드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팝 음악의 발전에 기여했다. 타임(Time), 롤링 스톤(Rolling Stone) 등 해외 유력 매체는 비틀스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꼽기도 했다.
'예스터데이(Yesterday)', '렛 잇 비(Let It Be)', '헤이 주드(Hey Jude)' 등은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이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이날 "비틀스의 음원은 발매 후 네이버 뮤직 해외 실시간차트에서 1위부터 6위까지 오르며 전설다운 저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