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조연상…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누구?

영화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사진=UPI 제공)
스웨덴 출신의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영화 '대니쉬 걸'로 제88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탔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영화 대니쉬 걸에서 초상화 화가인 게르다 베게너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게르다는 동료 화가이자 남편이 트랜스젠더의 삶을 선택한 뒤에도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영혼의 동반자로서 위대한 사랑의 여정을 선사한다.


지난 2007년 자국 스웨덴의 한 TV 시리즈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2010년 스톡홀름영화제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유능한 신예에게 주는 브레이크아웃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이어 이듬해 스웨덴의 아카데미 격인 굴드배지 어워드에서 스크린 데뷔작 '퓨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혜성 같이 등장했다.

비칸데르는 이후 '로얄 어페어'(2012) '안나 카레니나' '호텔'(이상 2013)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때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때로는 현실을 외면하려는 나약한 모습으로 팔색조 연기를 뽐내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 왔다.

이후 최근에는 '엑스 마키나' '7번째 아들' '나쁜 녀석들' 등을 통해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여우조연상에 앞서 이뤄진 시상식에서는 저널리즘의 가치를 묻는 '스포트라이트'가 각본상을,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한 '빅쇼트'가 각색상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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