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공동 22위' 강성훈, 2연속 톱10 도전

강성훈. (사진=KPGA 제공)
강성훈(29)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까.

강성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 · 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22위로 살짝 내려갔다.

하지만 2언더파 공동 9위 그룹인 루크 리스트(미국), 존 센든(호주)과 불과 3타 차로 4라운드 성적에 따라 '톱10' 진입도 가능하다.


국가대표 출신 강성훈은 2011년 PGA 투어에 진출한 뒤 2부 투어에서 주로 뛰었다. 2015~2015시즌 PGA 투어로 복귀한 뒤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2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쳤지만, 아쉽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는 공동 8위로 '톱10'에 진입했다. 이번에도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3타를 잃고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60위로 떨어졌고, 김시우(21, CJ오쇼핑)는 무려 7타를 잃는 부진 속에 9오버파 77위로 추락했다. 컷을 통과한 77명의 선수 가운데 최하위다.

한편 롱퍼터를 버리고 일반 퍼터를 들고 나온 애덤 스콧(호주)과 PGA 투어 통산 8승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까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4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스콧은 일반 퍼터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 세계랭킹 1위 스콧은 2014년 5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이 마지막. 가르시아 역시 2012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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