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월 23~25일(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42%, 더불어민주당 19%, 국민의당 8%,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8%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15%로 더민주(3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새누리당(11%)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는 당 지지율 상승 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희들이 계속 노력하겠다. 오늘 아침 모두 발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들의 각오도 제가 사실 말씀드린 것"이라며 "열심히 하고 국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지지율 하락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거대 양당 구도에서 저희들이 과연 그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한 우려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 다해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자 한다. 3월, 한번 지켜봐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민주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속해 공천에서 원천배제된 송호창 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전화 통화를 하진 못했지만 연락하고, (국민의당 합류를) 의논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천정배 공동대표가 송 의원 합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데 대해서는 "일단 본인(송호창 의원)이 고민이 많을거 아니겠냐"며 "그리고 저랑 가깝던 사람이고, 여러가지 많은 고민들이 있을텐데 (천 대표와 송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를) 함께 의논하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