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불안을 이기는 내일의 경제학

신간 <아버지의 나라, 아들의 나라>,이원재 지음

'헬조선', '치킨 버블'(우후죽순격으로 증가한 치킨집이 한국 경제를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현상을 지적한 말로, 일본의 부동산 버블에 빗댄 표현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믿음이 사라진 세상. 이 절망의 시대를 탈출할 방법은 없을까?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경제 문법을 찾는 희망제작소 이원재 소장이 <아버지의 나라, 아아들의 나라:오늘의 불안을 이기는 내일의 경제학>을 펴냈다. 이 소장은 이 책에서 아버지 시대의 '성장', '소득' 담론이 불어넣던 희망과 약속이 어떻게 깨어져왔는가를 밝히며 저성장 시대로 진입한 우리가 새롭게 성찰해야 할 질문들을 제기한다.

수출이 늘어나고 GDP가 늘어났는데 삶의 조건은 왜 더 열악해지고 있는가? 저성장은 정말로 문제인가? 우리에게는 어떤 성장이 필요한가?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자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저자는 아버지 세대가 굳게 믿고 있는 성장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는 우리 시대를 진단하고, 절망하는 대신 새로운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약속을 쓰고자 한다. '좋은 삶'을 함께 정의내리고 그런 삶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함께 그려내기 위한 '희망의 경제학'이다.

이원재 지음/ 어크로스/ 326쪽/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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