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력난 해결 안간힘…"자연에너지 활용 박차"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태양빛 전지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북한의 전력난이 계속되면서 태양열과 풍력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는 태양빛전지판을 이용한 전력생산에 힘을 넣어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종전부터 공장에서는 구내의 수 십개소에 있는 조명장치에 태양빛 전지판을 일일이 설치해 밤조명을 보장했다고 했다.


공장에서는 태양빛전지판의 설치방식을 종전의 분산형으로부터 집중형으로 바꾸기로 하고 종전에 비해 더 많은 태양빛전지판들을 해비침률(일조량)이 제일 좋은 위치에 집중시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는 태양빛전지판을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공장에서는 조명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과학기술보급실을 비롯해 공장안에 있는 모든 콤퓨터들에 전력을 공급하고있다.

또한 수영장, 문화회관 등 문화정서생활거점에서 요구되는 전력과 탁아소와 유치원의 수 백명 어린이들의 식사보장을 위한 전력도 모두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보장하고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새로운 풍력 발전기 개발(사진=조선의 오늘)
한편, 평양자동화기구공장에서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새로운 형의 풍력발전기와 축전지충전장치가 개발됐다고 '조선의 오늘'이 전했다.

평양자동화기구공장의 기술집단과 3대혁명소조원들이 제작한 풍력발전기는 기발한 착상으로 발전기구조를 새롭게 설계함으로써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하고 경제적 효과성을 더욱 높였다고 소개했다.

약한 바람에 의해 생기는 5V까지의 낮은 전압도 충전에 필요한 전압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축전지충전장치도 새롭게 제작해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높은 전기적 변환효율로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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