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만난 덴마크의 중소클럽 FC미드틸란.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맨유를 2-1로 꺾어 더욱 화제가 됐던 바로 그 팀이다.
미드틸란의 주장은 핀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팀 스파르프. 현재 덴마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스파르프는 과거 사우샘프턴 유소년팀에서 프로선수의 꿈을 키웠던 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특히 그는 맨유의 오랜 팬이었다는 사실을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앞두고 공개하며 이제는 적으로 만나는 특별한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파르프와 인터뷰를 소개했다. 특히 스파르프는 과거 자신이 잉글랜드에서 생활했던 당시 맨유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을 꼽으며 박지성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맨유는 박지성의 생일을 맞아 2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 세계에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맨유답게 수많은 팬도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겨 박지성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