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국회 업무망에 먼저 공개된 임시속기록에는 당시 상황이 상세하게 묘사돼있다.
속기록에 따르면 당시 김용남 의원이 단상 앞으로 나오며 정갑윤 부의장에게 "부의장님, 지금 안건하고 전혀 상관없는 무슨 뭐…"라며 상황이 시작된다.
김용남 의원은 정갑윤 부의장에게 은수미 의원이 의제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중단해달라고 요구한다. 정 부의장은 김용남 의원에게 "조용히 해달라"라며 진정시키지만, 은수미 의원이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김 의원은 다시 일어나 항의하며 "그런다고 공천 못 받아요"라고 문제의 막말을 했다.
해당 발언을 들은 은수미 의원은 "동료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입니다"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속기록에는 또 '어머 어머' 하며 김용남 의원의 발언에 놀라는 동료 의원들의 반응과 "김용남 의원의 발언을 용납못하겠구만"하면서 비꼬는 내용까지 자세히 적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