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과거 자신을 스토킹한 여성에게 또 다시 스토킹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민종의 집 문을 두드리고 집 앞에 설치된 인터폰 액정을 깬 혐의(주거침입, 재물손괴)로 30대 여성 황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민종의 소속사 SM측은 CBS노컷뉴스에 "(스토커 여성이) 김민종씨를 처음 스토킹 한 것도 아니고 이미 경찰에 체포됐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민종의 상태에 대해 묻자 "별다른 법적 대응을 계획하기 보다는 평소대로 드라마 잘 찍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현재 드라마 '미세스 캅2'를 촬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김민종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김민종을 찾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인터폰 액정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경찰에게 자신이 김민종과 연인 관계라고 주장했고, 김민종 집 주소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