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첫 대국…100만 달러 상금 어디로?

이세돌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우리나라의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알카고의 첫 대국은 오는 3월 9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중국 바둑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제 2국은 다음날 오후 한시에 열리지만 3국은 하루를 쉰 뒤 12일 오후에 계속된다.

4국은 13일, 그리고 마지막 5국은 또 하루를 쉬고 난뒤인 15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이번 대국은 백을 잡은 기사에게 덤 7.5집을 주는 중국 바둑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두 기사는 모두 제한시간 2시간을 가지며 이 시간을 다 쓰면 1분 초읽기가 3번찍 주어지기 때문에 대국은 4, 5 시간 안팎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대국 전 경기는 구글 딥마인드 유투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바둑TV를 통해 중계된다.

런던 본사와 서울에서 진행된 이원기자회견에서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바둑의 전설인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챌린지 매치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다가올 대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구단이 이번 대국에서 이기면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고 알파고가 이기면 상금은 유니세프와 과학,바둑관련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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