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밸리록' 측은 "자연친화적인 장소에서 음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확장된 페스티벌을 보여주겠다는 의미에서 명칭을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와 쿨라 셰이커(Kula Shaker)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14년 만에 내한한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이 팀은 결성 33년차 베테랑 록 밴드로, 201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얼터너티브&펑크 록의 아이콘이다.
영국 밴드 쿨라 셰이커는 결성 20주년을 맞아 '밸리록'에 참가하게 됐다. 신비주의 색깔이 짙은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90년대 후반 데뷔 때부터 세기말 종교적 사운드를 구현, 독특한 아우라로 사랑 받아온 밴드다. 이들은 최근 6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밸리록'은 오는 7월 22~24일 경기 이천시 지산 리조트에서 열린다. 향후 공식 채널들을 통해 라인업 소식과 페스티벌 관련 정보들을 공지할 예정이다.
2009년 처음 시작된 '밸리록'에는 그동안 라디오헤드(RadioHead), 오아시스(Oasis), 뮤즈(Muse),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