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열광하는 도시, 파리. 그만큼 다녀온 사람도 아는 사람도 많은 곳이지만 파리를 제대로 여행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파리지앵처럼 파리를 즐기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파리를 백번쯤 여행한 삽자루투어(www.sjrtour.com)의 인솔자들이 파리 여행법을 소개한다.
시작은 역시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다. 매 시간 정시에 반짝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리지앵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와인을 한 잔 하며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두 곳 있다. 마르스 광장과 트로카데로 공원이다. 트로카데로 근처에는 마트가 없으니 역 근처 카르푸에서 와인이나 바게트를 사가는 것이 좋다. 해가 질 때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가져보자.
센 강 유람선인 바토 무슈 혹은 바토 파리지앵을 타고 야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파리가 시작된 시테섬과 파리지앵의 정신적 지주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낮에 봐야 아름답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세계를 대표하는 패션과 유행의 거리 샹젤리제 거리와 파리 예술가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몽마르트 언덕, 비잔틴 양식의 흰 성전인 샤크르퀘르 사원까지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라다.
볕이 좋은 날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으로 꼽히는 베르사유로 향하자. 색색의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젊음이 넘치는 소르본 대학가와 19세기 와인 물류 창고를 개조한 베르시 빌라쥬, 생텍쥐베리의 묘비가 있는 팡테옹도 추천 코스이다.
한편, 삽자루투어(1661-6782)의 대표 상품인 단체배낭여행 '동행'이 올해에도 계속된다. 17일간 파리 뿐 아니라 런던, 스트라스부르, 뮐루즈, 인터라켄, 루체른, 뮌헨, 뉘른베르크,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 잘츠부르크,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를 차례로 둘러본다. 상품가는 319만원으로 다음달 29일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