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여론 수렴 후 무상급식 입장 정리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도와 시군의 453억 원 학교 급식 지원 최종안과 관련해 17일 시군 교육장 회의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앞으로 학부모와 지역원로,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입장을 정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도와 시군이 저소득층 식품비를 지원금에서 제외한 것은 잘못된 계산법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시장 군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충분한 설명을 하기로 했다.

앞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18개 시장군수들은 도교육청이 요구한 올해 급식비의 절반인 622억 원을 거부했다.

도와 시군은 그러면서 전체 식품비 가운데 저소득층 예산을 제외한 나머지 907억 원의 절반인 453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최종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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