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차관 "사드, 신중히 행동하기 바란다"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15일 오전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한·중 외교 차관 전략 대화를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1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관련 국가들의 신중한 행동을 요구했다.

장 부부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회동에서 사드 문제가 논의됐다고 전한 뒤 “중국 측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장 부부장은 그러면서도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와 관련, 새롭고 강력한 제재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법을 강조함으로써 중국이 고수해온 ‘북핵 3원칙’을 재확인했다.

앞서 임 차관은 이날 회동을 시작하며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라는 논어의 학이(學而)편을 인용해 중국어로 환영했지만 사드에 관한 양국 인식차를 좁히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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