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공항리무진 버스 '폭리' 논란

전주와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리무진 버스가 독점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보다 비싼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최은희 의원은 전주와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리무진 버스의 1km당 요금은 115.7원으로 1km당 95.4원을 받는 부산이나 95.3원을 받는 광주 등과 비교할 때 너무 높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경쟁체제에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전북은 독점적인 여객운송사업을 하면서 도민들을 상대적으로 폭리를 취해 도민들이 비싼 운임을 지불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 지난 2014년 출발 기점을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불법 변경해 놓고 배짱영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여객의 특수성이나 수요의 불규칙성에 따라 한정면허를 적용했지만 지금은 수익성 높은 노선이 돼 독점권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에 대한 전라북도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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