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컴백 소감과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정오 공개된 '프리즘'에는 '보고 싶다는 그 말도', '우(Whoo)', '블랙 & 화이트(Black & White), '클릭(Click!)', '아이 컨택(Eye Contact)' 등 5곡이 담겼다. 막내 조현영은 자작곡 '아이 컨택'을 수록했고, 고우리는 랩 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재경은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여러가지 색을 뿜어내지 않나. 레인보우의 다채로운 일곱 빛깔을 발산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앨범명을 '프리즘'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을은 "팀명이 레인보우인데, 아직까지 그 색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멤버 각자의 색을 살려서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각오"라고 말했다.
오승아는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에 록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록 댄스곡이다. 멤버들이 함께 모여 여러 음원을 들어보고 직접 선택해 더욱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재경은 "딱 들었을 때 '레인보우 같다'는 느낌이었다. 특히 기타 소리가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인 '에이(A)'를 떠올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평소 놀 때의 모습이 그려지더라. 유쾌한 모습을 어필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 "뜨지 못하는 그룹? 우린 성장중!"
이번에는 다를까. 레인보우의 생각은 긍정적이다. 김재경은 "뜨지못하는 그룹으로 불리는데, 확실한 캐릭터가 있다는 것이 없는 것보단 좋다는 생각"이라며 "멤버들 모두 올해 운세가 좋다더라"며 웃었다.
또 "다른 친구들보다 느리게 성장하는 것이 꼭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한다. 매번 나올때마다 한 단계 더 성장하자는 게 목표"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레인보우는 "나쁜 생각을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린 스트레스를 취미 생활로 풀었다. 그 덕분에 화제가 됐고 더 큰 응원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레인보우가 건강하고 비타민같은 에너지를 가진 팀이라는 걸 잘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 앨범으로 돌아온 레인보우는 오는 16일 SBS MTV '더쇼5'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