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황제 '코난 오브라이언' 드디어 입국

미국의 유명 방송인으로 토크쇼의 황제로 불리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입국했다.

하버드대 코믹잡지 편집장 출신인 코난 오브라이언은 인기 TV 만화영화 시리즈 '심슨'(The Simson)과 NBC 토크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작가를 거쳐 NBC '레이트 나이트 쇼'(Late Night Show)를 진행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다음 날인 15일부터 본격적인 내한 일정 소화에 나선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이번 입국은 한국 여고생 '써니 리' 양의 편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써니 리'의 편지는 코난이 진행하는 쇼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또 '써니 리'가 편지와 함게 보낸 한국 과자가 담긴 박스도 받았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렇게 멋진 편지를 보낸 써니 리 덕분에 써니 리의 나라인 한국에 방문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방송 화면 캡처.
그는 입국 전 내한기간 동안 팀코코의 인스타그램을 자신이 직접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인천공항을 찾아와 자신을 반겨달라고 요청하는 능청스러움도 보였다.

실제로 이날 인천공항에는 코난 오브라이언은을 마중 나간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써니 리'와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자신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는 물론 싸인 등 따뜻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TBS '코난쇼' 촬영 차 입국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국에서 참선(參禪) 수행, 한국 술 문화 체험, 한국어 선생님에게 한글 배우기 등을 촬영할 예정이다.

15일에는 한국팬 200여 명과 팬미팅도 개최한다. 18일에는 종일 박진영과의 작업이 예정돼있고, 19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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