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4일(한국시각)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178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2013년과 2015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리디아 고는 국가대표 최혜진(18) 등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최혜진은 최종일 막판까지 리디아 고를 바짝 추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