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은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캡처 화면을 올린 뒤 "오늘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주신 방송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살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브로커의 스폰서 제안을 받고 이에 응했다는 한 여배우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여배우는 스폰서의 달콤한 제안을 수차례 받다 결국 그들의 덫에 걸려들었다며 후회했다. 그는 스스로를 원망하며 "지금이라도 위험한 거래를 멈추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고, 결국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가 꿈까지 접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