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는 12일 "기자단 투표 결과 오레올이 29표 가운데 18표를 얻어 팀 동료 문성민(9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여자부에서는 11표를 얻은 맥마혼이 팀 동료 김사니(6표)를 제쳤다.
오레올은 5라운드 6경기(26세트)에서 149점(3위)을 올렸다. 득점 자체는 그로저(삼성화재)나 시몬(OK저축은행)에 못 미치지만, 공격성공률은 61.29%로 단연 1위다. 후위공격 성공률 역시 1위(64.06%)다.
무엇보다 현대캐피탈의 스피드 배구의 주역으로 4~5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오레올이 스피드 배구에 완벽 적응하면서 현대캐피탈은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맥마혼은 김희진의 공백 속에서 5경기 149점(1위)을 올렸다. 공격종합 3위(38.66%), 서브 1위(세트당 0.29개)에 오르며 기업은행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은 5라운드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