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15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종합편성채널이라면서 종합편성은 하지도 않고 있다. 수준낮은 3류, 4류 평론가들이 하루종일 잡담이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종편 4개 중 2개는 없어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홍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의 언론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 나왔다.
홍 지사는 모바일 시대 신문산업의 위기와 함께, 언론의 대기업 광고의존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했다.
홍 지사는 삼성그룹을 예로들며 "천문학적인 예산으로 언론사에 광고를 하는데, 광고비용은 모두 제품가격에 반영돼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삼성은 그 돈으로 광고도 하면서 언론을 컨트롤 하고 있다. 진보언론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