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개성공단의 폐쇄로 제품들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으면 킨텍스의 '평화누리 명품관'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아직은 재고 물량이 있어서 당장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도는 전했다.
도는 조만간 대책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의견을 들은 뒤 '평화누리 명품관'의 운영 방안을 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 330㎡ 규모로 문을 연 '평화누리 명품관'에는 개성공단 내 22개 업체가 입주해 잡화와 의류 등 18개 품목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명품관은 경기도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제품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상설전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