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년 선관위 사무차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선관위 추천 몫 획정위원에 박영수 선관위 기조실장이, 가상준 단국대 교수의 사퇴로 비게 된 새누리당 추천 몫 획정위원에 정재욱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기조실장은 선관위 조사국장과 법제국장 등을 지냈다.
경남 진주 출생인 정 교수는 현 정부에서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들 위원은 중앙선관위원장의 위촉 절차만 거치면 곧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박 기조실장은 전임 획정위원장을 선관위 추천 몫 획정위원이 맡았던 관례에 따라 획정위원장에 호선될 게 확실시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획정위 전체회의는 예정되지 않았다"면서 "정치권의 선거구 획정 협상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체회의 날짜를 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