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울, 목포→ 서서울 5시 20분 소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광주 전남 고향에서 보낸 귀성객들이 교통혼잡을 피해 미리 일터로 향하면서 8일 호남과 서해안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호남 고속도로는 오후 5시 현재 곡성 석곡 부근 2km 구간에서 귀경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또, 호남 고속도로 동광주 요금소 부근 1km에서도 일터로 향하는 차량이 몰려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무안 일로에서 몽탄 2터널까지 10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남해안 고속도로는 고흥에서 남순천까지 8km 구간에서 귀경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승용차로 광주에서 서울까지와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요금소 기준으로 평소보다 2시간가량 지연된 5시간 20분 정도 걸리고 있다.

광주 서구 광천동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부모가 싸 준 농산물 등을 든 귀성객들이 고향의 정을 뒤로 한 채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등 북적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오후 5시까지 광주 전남을 빠져나간 차량은 28만 대에 이르고 9일 밤 0시까지 8만 대가 더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밤늦게까지 귀경길 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남 섬 지역에서 설을 쇤 귀성객들은 바다 상태가 양호해 속속 여객선을 타고 여수와 목포, 완도 여객선 터미널에 내려 다시 고속버스 등을 타고 일터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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