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하차했다.
설 특집(슈퍼맨을 빌려드립니다)으로 방송된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과 삼둥이는 아내이자 엄마인 정승연 씨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송일국은 아내가 좋아하는 장어 요리를 직접 만들었고, 삼둥이는 과일꼬치를 꿰었다.
송일국은 '수퍼맨' 출연을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특히 이 방송을 보고 자극 받아서 아이를 낳았다는 분들 덕에 보람을 느꼈어요." 그러면서 "제 여동생도 포기했다가 17년 만에 임신했다"고 덧붙였다.
정승연 씨는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 좋았다. 잊지 않을 것 같다"는 작별인사로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