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하는 대로'는 각 분야 스타들이 목적지도 없이, 계획도 없이 무작정 오른 여행길에서 누리꾼들이 실시간을 댓글을 다는 대로 움직이는 아바타 로드 버라이어티다.
절친인 권율·윤계상은 주인님(누리꾼)의 지시에 따라 용산역 한복판에서 춤을 추는가 하면, 청춘열차에 몸을 싣고 사사건건 주인님에게 의견을 물어 재미를 안겼다. 목적지인 춘천에 도착해서는 난데없이 네일아트를 받기도 했다.
유세윤·차오루는 명령에 충실한 아바타였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사이지만, 주인님이 시킨다는 이유로 버스 안에서 야한 농담을 주고받고, 기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히치하이킹을 감행하고, 영하 18도 강추위 속에 바다에 입수하기도 했다.
MC그리·신동우·노태엽 팀은 10대의 재기발랄함으로, 자신들보다 한 살 많은 주인님과 밀당을 즐겼다. 주인님과 함께 고기파티를 벌이고, 서로 계산을 미루는 등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고군분투 끝에 거제도까지 간 이들의 여행은 따뜻한 숙소에서 치킨 한 마리, 동년배 누리꾼과의 소통을 화톳불 삼아 해피엔딩으로 막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