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현재 부산, 경남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소통이 원할한 상태이다.
남해고속도로의 경우 순천방면으로 창원터널에서 철원분기점까지 7km 구간 차량 속도가 떨어지면서 지·정체 구간이 길어지고 있다.
또, 남해고속도로 순청방면 덕천나들목에서 대저분기점까지 2.5km 구간도 부산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늘면서 속도가 시속 50km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귀가차량과 성묘객들까지 몰리면서 연휴 기간 가운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화관과 쇼핑몰이 몰려 서면과 남포동 일대도 차량정체가 극심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부산교통공사는 귀성객과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특별 수송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공사측은 연휴기간, 본사에 상황실과 현장 점검반을 운영하고 관문역인 부산역과 노포역, 혼잡역인 범어사역에 모두 근무인원 11명을 추가 투입했다.
또, 승객 폭주에 대비해 노포, 신평, 호포, 대저, 안평 차량기지에 임시열차를 각 1편성씩 대기시켜 필요할 경우 이를 투입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설연휴 기간 귀성·귀가챠랑을 분석한 결과 설날 당일인 오늘, 가장 많은 차량이 이동해 제일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현상은 오후부터 본격화 해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도로공사측은 TV,라디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리 정체구간을 확인한 뒤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