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원 중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는 서울 은평갑 예비후보인 최홍재 전 청와대 행정관의 동생이다.
공관위는 예비후보들의 공정한 경선을 관리해 4·13 총선의 공천을 확정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최 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평갑의 한 예비후보는 CBS노컷뉴스와 통화해서 "이렇게 불공평한 상황에서 경선을 치를 수 없다"며 "최 대표가 공관위원을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평갑 예비후보들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공관위원은 "어제 공관위 1차 회의가 끝나기 직전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며 "2차 회의에서 최 대표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