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4연승 토트넘, EPL 2위 도약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왓포드를 1-0으로 눌렀다.

리그 4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승점 48점을 기록해 이날 선두 레스터시티에 패한 맨체스터시티(승점 47점)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레스터시티(승점 53점)와의 승점 차 5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렸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델리 알리의 크로스를 받은 트리피어의 결승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하자마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부상 결장으로 '쌍용 더비'가 무산된 가운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청용은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스완지시티와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지난 주중 경기 도중 가벼운 뇌진탕을 당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