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검사외전은 전국 1453개 스크린에서 7790회 상영돼 60만 731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의 누적관객수는 161만 2469명으로, 개봉 나흘째인 6일 무난하게 2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이틀 만인 지난 4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단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명량'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국열차'와 같은 속도다.
범죄오락영화를 표방한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사기꾼 치원(강동원)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뒤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는 과정을 그렸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는 전날 9만 4405명의 관객을 더해,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쿵푸팬더3의 200만 관객 돌파 속도는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과 같다. 2014년 1월 개봉해 865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수상한 그녀'와도 같은 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