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파 드라마 '시그널', 이번에 다룰 미제사건은?

(사진=tvN 제공)
"이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어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현재를 사는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이 과거를 사는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 실종사건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사회파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시그널은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졌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화성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5일(금)과 6일(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 되는 시그널에서는 '대도 사건'을 다룬다. 단순 절도사건을 왜 장기 미제사건 전담팀이 맡게 되는지, 그 숨겨진 사연이 그려지는 것이다.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검거한 이후 기별 없던 무선이 다시 시작된다. 이로 인해 또 한 번 과거가 바뀌게 되고 이를 알게 된 해영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해영이 과거가 바뀐 걸 알게 된 날, 의문의 납치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게 해영과 재한의 특별한 공조수사가 또 한 번 펼쳐진다.

5화 예고편에서는 경찰을 불신하는 해영에게 격앙된 목소리로 다그치는 수현(김혜수 분)과 "이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어요"라고 전하는 재한의 자조 섞인 목소리를 엿볼 수 있다. 현재를 사는 수현과 해영에게 닥칠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를 사는 재한의 실종 사건에 어떤 배후가 숨겨져 있는지, 어떤 사건을 통해 과거가 바뀌게 되는지, 왜 재한은 "무전이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자책했는지도 5화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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