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얼마나 줘야 할까?"…또 하나의 명절 스트레스

■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2월 5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국방당국은 오늘 화상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합니다.

▶ 유럽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남미 콜롬비아를 방문했습니다.

▶ 여야가 기업의 합병과 분할을 원활하게 하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을 통과시켰으나 선거구획정에는 실패했습니다.

▶ 부모의 폭행으로 숨진 여중생은 학교생활을 잘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착한 학생으로 통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국민 식재료인 달걀이 과잉공급되면서 산지가격이 폭락한 반면 유통과정의 폭리로 소비자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자료사진)
<北, 미사일 발사 준비 마무리 단계…軍, 요격 능력 있나?>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나 파편이 우리 영토에 낙하할 경우 요격하겠다고 밝혔지만 요격은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 이동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나흘전부터 사람과 차량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습니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현재 발사대 인근 수평작업건물에서 장거리 로켓의 동체 조립을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예고한 발사일을 고려하면 최소한 지금쯤은 로켓 추진체의 조립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을 것이란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일정대로라면 모레까지는 발사대에 로켓을 세우고 연료 주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발사 예고 시작일인 8일부터는 언제든지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이 우리 영토를 침범할 경우 요격하겠다고 밝혀 실제로 요격이 가능한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방공무기체계로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시했지만 전문가들은 부정적입니다.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은 "패트리어트는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지만 사실은 항공기 요격용으로 쓰이고 있다. 미사일이나 작은 파편을 요격하는 것은 아직은 검증이 안된 것이고…"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 미사일에 대응해 SM-3 미사일 도입 등 방공무기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지만 군은 아직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국방당국, 5일 차장급 화상회의…北 미사일 논의>

▶ 한미일 국방당국이 오늘 차장급 화상정보공유회의를 열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이 지난 2일 국제기구에 오는 8~25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이후 대북 감시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유럽서 첫 임신부 지카 바이러스 감염…콜롬비아 방문 스페인인>

▶ 유럽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사례가 처음 보고됐습니다.

스페인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4일 콜롬비아에서 돌아온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카탈루냐의 한 임신부가 콜롬비아 여행 후 증상을 보였으며 검사 결과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여성은 임신한 지 13∼14주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 직후 2-2 회동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與野 쟁점법안·선거구 획정 합의 실패, 10일 재협상>

▶ 국회가 어제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원샷법을 통과시켰지만 나머지 쟁점법안들의 처리는 설 연휴 뒤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여야는 12일까지는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짓자고 합의했습니다.

김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여야가 가까스로 이른바 원샷법은 통과시켰지만 나머지 쟁점법안 처리와 선거구 획정은 결국 설 연휴를 넘기게 됐습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 직후 여야 대표들과 원내대표들이 모여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여야는 한때 쟁점법안 합의점까지 근접하는듯 했지만 노동법의 대안법안까지 함께 검토하자는 야당측 요구를 여당이 거부하면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구 획정 문제도 거리감을 좁히는데 실패했습니다.

양당은 설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양당 원내대표들이 다시 모여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11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해 12일까지는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을 처리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원샷법은 조선과 철강 등 공급과잉으로 구조조정이 시급한 산업의 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으로 법안제출 210일만에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선관위, 박찬우 前차관·김영호 前감사원 사무총장 고발>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정당의 행사 등을 빙자해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차관과 김영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 등 3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천안갑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 전 차관은 지난해 10월 정당 관계자 등과 공모해 당 행사를 열면서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교통 편의와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 진주을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영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은 지난달 지역 소재 식당 3곳에서 선거구민 30여 명에게 60여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선관위는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식당에서 음식물을 접대받은 것으로 확인되는 사람은
음식값의 최대 50배 과태료를 부과하고, 제보자에게는 검찰의 기소 후 포상금 지급 여부와 금액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3일 오후 숨진 지 1년가량이 지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된 경기도 부천시 한 주택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부천 여중생 친구들 "착해서 친구들과 잘 어울렸는데…">

▶ 부모의 폭행으로 숨진 '부천 여중생'은 학교생활을 잘해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중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부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변이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C양은 학교생활을 잘해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천교육지원청 김진익 장학사는 C양의 학교생활을 조사한 결과 "밝고 명랑한 성격이었으며 친구 관계도 원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좀처럼 결석하는 일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 친구들도 C양을 '착한 아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착했던 것 같아요. 보통처럼 그냥 착했어요"

하지만 아버지와 계모는 지난해 3월 막내딸을 무차별 폭행해 끝내 숨지게 했습니다.

주변의 평가와는 달리 가출과 도벽 등 나쁜 습관을 바로잡겠다는 것이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폭행에는 빗자루와 나무막대까지 동원됐고 폭행 부위도 팔과 허벅지 등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밤 C양의 부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또 이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각각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법률지원팀을 투입해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도 계속 검토 중입니다.

경기도 광주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위안부 합의 10억엔 개별지급 '논란'>

▶ 외교부가 지난해 한일 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키로 한 10억엔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위로금과 의료비 등의 형태로 개별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합의에 반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위로금 형태의 보상금을 거부할 가능성이 커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또 지난달 국내에 개별적으로 거주하는 피해자 할머니 18명의 거주지를 방문해 당사자 또는 보호자에게 합의내용을 설명한 결과 14명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대협은 "피해자 직접 청취는 3건에 불과하며 면담을 거부한 피해자들 다수는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정부가 피해자를 이간질시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대기업 하청노동자들, 메틸알콜 중독으로 연쇄 실명 위기>

▶ 대기업에 휴대전화 전자부품을 납품하는 제조업체에서 노동자 4명이 메틸알코올에 급성 중독돼 실명까지 이른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전자부품 제조업체.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 업체에서만 20대 노동자 3명이 잇달아 실명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달 가장 처음 시력 이상을 호소해 입원 치료를 받았던 29살 여성 A씨, 그리고 약 일주일 뒤 입원 치료를 시작했던 29살 B씨 모두 실명위기에 놓인 겁니다.

또 같은 회사에 다니는 20살 C씨도 노동부의 임시검진에서 시야 결손 증상 등의 증세가 확인됐습니다.

인근의 다른 회사에서도 25살 D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치료 받았지만 왼쪽 눈이 실명됐고 오른쪽 눈의 시력도 손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알루미늄 절삭 과정에서 절삭용제로 사용하는 메틸알코올 증기를 마신 바람에 이같은 재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부는 해당업체에서 작업을 전면 중지하고, 산업안전보건감독 등에 나섰습니다.

또 이와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문제의 업체들과 공정이 유사한 사업장 8곳으로 감독을 확대하고, 전국의 메틸알코올 취급 사업장 3100여 곳에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해사실이 드러난 노동자 모두 단기파견직으로 사업장과 계약이 끝난 노동자 가운데에도 이같은 재해를 입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성과주의' 몸살 시중은행에까지…노사합의 될까?>

▶ 정부가 금융공기업에 도입하려는 성과주의가 시중은행 등 민간 금융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성과주의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제도가 안착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양승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권고하는 수준보다 더 강력한 성과주의를 금융 공공기관에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민간 금융권도 노사협의를 통해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공기업을 필두로 시중은행 등 민간 금융사까지 성과주의를 확대한다는 복안을 내비친겁니다.

이에 국내 금융기관 사용자들의 모임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금융공공기관보다 강도 높은 성과주의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올해 임단협에서 성과연봉제를 사용자 측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안으로 넣어서 협상하도록 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성과연봉제가 시행되려면 노사 합의가 필요하지만 금융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완엽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강하게 밀어부친다 그때는 저희는 총파업을 비롯한 강력한 투쟁으로 반드시 저지할 것입니다"라고 반발했습니다.

금융권 성과주의 확산에 대한 정부의 압박 수위가 높아질수록 노조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계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계란값 폭락'…후려치는 중간상인, 양계농가는 '골병'>

▶ 국민 식재료 계란이 과잉공급되면서 산지가격이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소비자가격은 요지부동인데요. 그 원인을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하루 평균 4천200만개로 지난해 보다 5%나 늘어나면서 산지 계란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산지 계란가격은 특란 10개에 75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보다 50% 이상 폭락했습니다.

생산원가 1,150원에도 미치지 못해 생산 농민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소비자가격도 여기에 준해서 내려가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격은 특란 10개에 1,300원 대로 지난해 보다 7% 하락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중간 상인과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간에서 많게는 100%까지 폭리를 취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일부 가공식품 업체들은 오르지도 않은 계란가격이 올랐다며 제품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란 생산 농민들은 손해보고 판매하는데 소비자들은 제값을 다 주고 구입해야 하는 가격혼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 세배 (사진=자료사진)
<"세뱃돈 얼마 줘야 하나요?">

▶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뱃돈으로 얼마가 적당할까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주는 쪽과 받는 쪽의 기대액수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요.

직장인들에겐 세뱃돈이 또하나의 명절 스트레스가 됐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올해 조카들 세뱃돈 봉투엔 3만원씩 넣을 생각이에요. 작년에 5만원씩 줬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3만원으로 줄였습니다."

"며느리가 둘이고 작년에 20만원씩 세뱃돈을 줬는데, 올해는 사정이 좋지 않아서 10만원씩만 주려고 해요."

49살 직장인 조모씨와 61살 주부 엄모씨의 말입니다.

설에 빠지지 않는 풍습이 된 세뱃돈. 마음 같아선 두둑하게 건네주고 싶지만, 넉넉치 않은 형편에 쉽지 않은 노릇입니다.

체면은 차리면서 부담은 줄이기 위해 세뱃돈 액수를 고정하기도 하고, 선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강남구에 사는 주부 이모씨는 "조카들의 나이를 불문하고 정확히 2만원씩 주도록 했어요"라고 설명했고 직장인 최모씨는 "올해는 장난감이나 하나 사줄까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새뱃돈이 얼마가 적정할까는 해마다 풀리지 않는 과제입니다.

한 취업포털이 최근 직장인을 상대로한 설문조사 결과 고등학생까지는 1만 원에서 3만 원,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은 4만 원에서 9만 원 사이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제일 많았습니다.

반면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세뱃돈 평균 희망 액수는 5만 5000원 가량이었습니다.

주는 쪽과 받는쪽의 기대액수가 다른 겁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니라 주고받는 마음의 무게입니다.

(사진=자료사진)
<'황금 연휴'가 왔다…빈집 걱정, 데이터 걱정 '뚝'>

▶ 이번 설 연휴는 이틀 휴가만 내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데요.

황금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분들을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실속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연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집안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고 외출했더니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림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가스밸브를 조절할 수 있고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보가 작동하기도 합니다.

주인이 있는 것처럼 조명이 스스로 껐다 켰다 반복하면서 절도범의 침입을 막아줍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최장 9일의 황금 연휴를 맞아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 내 기기들을 원격으로 조정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명, 가스, 난방이 홈네크워크 시스템하고 유선으로 다 연결 휴대폰으로 일괄 제어할 수 있어…"

또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통신사들은 다양한 로밍 상품을 내놨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달에 한 해 하루 만 오천원으로 LTE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1일 출시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초고속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누리고픈 여행객을 겨냥했습니다.

KT도 데이터 로밍 무제한 상품과 2명 이상 함께 쓸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를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부킹닷컴 홈페이지에서 로밍과 숙박을 신청한 고객에게 무제한 데이터 로밍 1일권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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