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갑 선거구 조사 결과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현역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후보 선호도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선호도 비율 25.1%로 새누리당 예비후보 양치석(13.3%), 강창수(11.5%), 양창윤(11.1%)에 비해 배 정도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강창일·박희수)의 선호도를 단순 합친 비율 81.8%이 새누리당 예비후보 5명(양치석·강창수·양창윤·신방식·김용철)의 선호도를 모두 합친 비율 74.5% 보다 7.3% 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 정당 지지도가 51.2%로 더불어민주당 24%에 비해 무려 27.2% 포인트 앞섰다.
또 20대 총선에서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를 물은 결과 ‘제주지역 개발정책’에 대한 응답이 51.4% 인데 비해 4선 의원 인물론이 3.5%에 그친 점도 주목된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새누리당 후보 경선이다.
모두 5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에서는 양치석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20.5%) 양창윤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본부장(19.8%), 강창수 전 도의원(18.9%) 순이지만 3명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양치석 전 국장은 1차산업 종사자의 선호도가 높고, 양창윤 전 본부장은 현경대,변정일 전 국회의원의 직.간접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또 강창수 전 도의원은 오랫동안 출마를 준비해 온 가운데 40대 등 젊은층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상위 3명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장성철 예비후보의 행보도 주목된다. 전체 후보 선호도에서는 2.7%에 그치고 있지만 장 예비후보는 전 우근민 도지사 시설 정책보좌관을 했고, 애월.곽지 지역에 인지도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
따라서 범야권으로 볼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도에 국민의당 후보가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한편 제주시 갑 선거구에는 이번 지역 총선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후보로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이 출마했다. 조사 결과 전체 후보 선호도에서 2.8%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동안 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3개 선거구당 800명 씩 2천 4백명의 유효표본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가중값 적용과 산출 방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선거구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할당됐고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다.
응답률은 제주시 갑을이 각각 11.9%, 서귀포시가 11.8% 다.
조사기관은 ㈜코리아리서치센터이며, 이번 여론조사 전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