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대박 소녀'

남몰래 5천만 원 기부…NGO 단체 통해 꾸준한 선행

걸스데이 혜리(자료사진/박종민 기자)
훈훈한 행보다. '응답하라 1988'로 주가를 높인 '대박 소녀' 걸스데이 혜리가 남몰래 선행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리는 최근 '이혜리'라는 본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혜리는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여주인공 성덕선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종영 이후 인터뷰, CF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남몰래 기부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혜리가 지난주 기부 의사를 밝히며 기부금이 노인들의 주거와 생활 안정에 쓰이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혜리는 기부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되어 부끄러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이전부터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왔다고.

이 관계자는 "혜리는 NGO 단체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 소녀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 왔다"며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예쁜 마음씨를 가졌다는 것에 회사 관계자들도 흐뭇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혜리는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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